부산지역의 아파트 분양 열기가 여전하다. 하반기 들어서는 오히려 분양시장 활황이 가속화되는양상이다.부산이 지방 부동산 활황세를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22일 금융결제원의 청약접수 경쟁률 분석 결과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에 분양된 사업장은 총 37곳 1만8,059가구로 이중 36곳, 1만8,023가구가 순위 내 청약 마감했다. 포스코건설이 지난 7월 공급한 ‘더샵 센텀포레’는 평균 73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지난 16일 청약 접수를 실시한 ‘래미안 해운대’도 평균 81.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올리며 부산의 청약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부산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식지 않는 이유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최근 3~4년간 신규공급이 부족했던 점과 부산~울산 고속도로, 거가대교, 김해~부산경전철 등의 교통 호재 등으로 분석한다. 이 같은 가운데 연말인 11월과 12월에도 알짜 관심 물량이 공급 될 예정이어서 부산 내 최고 청약 경쟁률 갱신에 대한 기대가 높다. 실제 11월~12월 부산에서 분양 예정인 분양단지는 주상복합과 오피스텔을 포함해 총 9곳, 5,130가구로 집계됐다. 이들 분양 예정 물량 대다수가 입지여건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이들 중 교통편과 주변인프라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내 집 마련을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포스코건설의 경우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를 오는 12월 분양 예정이다.‘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지하 3층~지상 27층, 4개 동 규모에 총 375가구로 조성된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재개발 아파트인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는 전용면적 72~127㎡ 규모의 다양한 평형으로 공급해 수요자들의 선택의 폭도 넓힐 계획이다. 부산 최고 거주지로 평가 받는 센텀권역에 입지해 신세계 센텀시티,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뒤 장산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문의전화 051-7474-580) 한신공영은 11월 서구 서대신동3가에 ‘대신공원 한신휴플러스’를 공급한다. 전용면적 39~120㎡ 규모로 총 321가구가 모두 일반 분양이다. 인근에 구덕초등학교, 부산여자중학교, 경남고등학교 등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대신공원과 구덕산 등이 가까워 주거여건이 쾌적하다. GS건설도 연제구 연산동에서 ‘부산연산 자이2차’ 분양에 나선다. 오피스텔 142실, 주상복합 335가구를 모두 일반에 공급한다. 전용면적 기준 오피스텔은 24~57㎡, 주상복합은 84~110㎡로 이뤄진다. 인근에 주민센터, 우체국 등의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 한 해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부산 분양시장에 연말까지 알짜 분양 물량이 이어져, 내년 상반기까지는 부동산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설명/ 포스코 건설이 오는 12월 분양예정인 ‘해운대 더샵 센텀누리’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