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 中에 석화생산기술 판매

SK㈜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화베이 석화(華北石化)와 정유ㆍ석유화학 공장의 주요 운영기술 중 하나인 `설비위험도 검사(R.B.I.)` 기술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 조인식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화베이 석화는 사이노펙(SINOPEC)과 함께 중국 양대 석유화학공업 그룹의 하나인 페트로차이나(PetroChina) 계열사로 하루 원유정제량 6만 배럴, 화학제품 연간 생산량 10만톤의 능력을 지닌 정유ㆍ석유화학회사다. SK㈜는 오는 9월말 화베이 석화 공장에 기술진을 파견해 총 5개월동안 기술교육과 시스템구축, 업무절차 표준화 등의 지원업무를 제공하게 된다. 김종식 SK㈜ 생산기술사업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화베이 석화와 관련된 60여개 석유화학회사에서 매년 50억원 가량의 추가 기술판매 수요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는 2004년까지 기술판매 사업에서 1,2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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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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