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입銀, 모스크바 현지사무소 연내 개설

해외 금융 활동 재시동수출입은행이 외환위기 이후 위축돼왔던 해외 현지금융업무를 다시 강화하기 시작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 "올해부터 해외 현지에서의 수출입금융 업무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모스크바 지역에 진출하기 위해 인가신청을 준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한ㆍ러 관계가 확대되고 있고 러시아 지역 진출을 검토하고 있는 국내기업들도 많아지고 있어 올해 4ㆍ4분기 안에 모스크바 지역에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외환위기 이전 16개 사무소와 4개 현지법인이 있었던 수출입은행은 현재 3개 현지법인과 6개 사무소로 줄어 있다. 현지법인은 런던ㆍ자카르타ㆍ호치민 등에서 영업하고 있으며 뉴욕ㆍ동경ㆍ프랑크프르트ㆍ상파울로ㆍ베이징ㆍ홍콩 등 6개 지역에 사무소가 활동하고 있다. 수은 관계자는 "외환위기 이전수준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은 아직 없다"면서 "시장조사를 통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모스크바 지역 외에 추가로 사무소나 법인 등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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