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 안정적인 영업 바탕 실적호전세

에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하반기 빛낼 한국의 가치주] 안정적인 영업 바탕 실적호전세 애널리스트가 본 이회사 대상은 지난해부터 실적이 확연하게 호전됐으며, 올해도 이 같은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력 제품인 전분당ㆍ장류ㆍ조미료 등은 성장성이 낮지만, 안정적인 영업이 유지된다는 점은 장점으로 꼽힌다. 올해 주가수익비율(PER)도 4.0배로, 업종 평균의 45%수준에 불과한 수준이라 가격 메리트가 살아 있다는 분석이다. 황찬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2년 회계연도에 현금 지출이 없는 대규모 상각을 통해 자산 건전성을 향상시키며 그간 묵은 때를 청소했다”며 “2000년 말 1조원이 넘었던 순차입금도 지난해 말에는 5,895억원으로 축소됐고, 연말에는 4,177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진율이 높은 건강보조식품인 클로렐라가 지난 4ㆍ4분기부터 매월 35억원 이상 판매돼 올해만 4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전분당도 가격 인상과 수요 회복으로 지난해보다 4.1%의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0%, 62.9%증가한 1조3,361억원과 72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황 애널리스트는 “화장품ㆍ편의점 등 비주력사업을 매각했지만 아크로비스타 분양수익 계상으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건설부문의 호조와 대상유통 매각에 및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영업 외 수지 호전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입력시간 : 2004-07-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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