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美 유류재고 증가 기대로 국제유가 하락

미국의 유류 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에힘입어 국제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79센트(1.4%) 하락한 54.05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는 부활절 연휴로 휴장했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오는 30일 발표되는 미국의 유류재고 통계에서 원유 재고량이 상당한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대두한데다 세계의 원유 공급이 수요보다 하루 200만배럴 이상 초과하고 있다는 인도네시아 석유장관의 발언이 전해진 점이 유가하락의 주된 요인이 됐다고 풀이했다. 분석가들은 미국 동북부 지역의 기온이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유가의 하락분위기를 감지한 투기성 자금도 석유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여 돌발 변수가 없다면 유가는 당분간 하향 안정화 추세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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