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지난 주말 미국시장의 급반등과 국민연금 등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선물 3월물은 장 초반부터 74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 외국인과ㆍ국내 기관들이 동시에 매수에 나서며 단숨에 76선까지 올라섰다. 이 날 지수는 지난주말보다 3.65포인트(5.04%) 오른 76.00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은 5일째 순매수를 이어가며 이 날도 4,792계약을 사들였고, 외국인도 2,977계약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786계약을 매도하며 단기 반등후 하락시 차익실현을 노리는 전략을 취했다.
베이시스는 마이너스 0.32포인트로 지난주에 비해 대폭 개선되며, 프로그램 매수세를 부추겼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에서 807억원ㆍ비차익거래에서 448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1,25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재용기자 jy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