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에 이틀째 급등

코스피지수가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에 이틀째 급등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지수는 34.02포인트(1.73%) 오른 2,004.6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하락과 고용지표 개선 등에 따라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기분 좋게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 규모가 확대되며 오름폭이 커졌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34억원, 489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3,939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프로그램매매에서도 차익ㆍ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를 보이며 총 1,0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0.58%)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특히 건설업(3.77%), 종이ㆍ목재(2.75%), 유통업(2.65%), 금융업(2.14%), 음식료품(2.09%)의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27%)와 기아차(-0.32%)가 소폭 하락했고 삼성전자(2.38%), 포스코(0.65%), 현대중공업(1.60%), 현대모비스(3.24%), LG화학(0.26%), 신한지주(4.28%), KB금융(3.02%) 등이 상승했다. 이밖에 OCI가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55% 올랐고 CJ제일제당은 해외 바이오사업부문의 성장 가능성이 부각되며 3.51% 상승했다. 상한가 6개 포함 총 61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220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3,050만주, 거래대금은 6조449억원을 기록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