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행정규제·경직된 금융관행 벤처기업활동 최대장애물/공보처 설문조사

우리나라의 벤처기업 활동여건 중에서 경쟁국에 비해 가장 뒤떨어진 분야는 각종 행정규제와 부동산 담보대출 등 경직된 금융관행으로 지적됐다.또 향후 벤처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벤처 캐피털, 장외주식시장 활성화 등 자금조달방안 강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공보처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지난 4월30일부터 이틀간 전화면접을 통해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으로는 장외주식시장 활성화를 비롯 ▲벤처투자조합에 대한 외국인 출자 허용 ▲벤처 캐피털에 대한 자금출처 조사 면제 ▲공공기관의 기술개발 결과의 활용 촉진 ▲벤처단지 조성 ▲벤처기업에 대한 병역특혜 지원 확대 등이 거론됐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와함께 우리나라 벤처기업의 성장여부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하고 벤처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해야 할 과제로 자금지원문제와 행정규제 완화를 주로 지적했고 다음으로 창의력 위주의 교육제도 개혁, 행정지원 강화, 기술개발 지원, 투자조합 활성화 등을 꼽았다.<양정녹>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