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 한류월드 부지에 관광호텔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한준)는 15일 오후 2시 일산 킨텍스에서‘한류월드 관광호텔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한류월드 내 호텔사업 민간투자자에 대한 공공 지원 대책을 적극 설명하고 업계 의견을 청취, 실질적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도가 마련한 투자지원 대책은 ▦호텔용지 조성원가 공급 ▦경기도시공사와 공동사업 추진 가능 ▦특1급 관광호텔 지방세 감면 ▦외국인투자지역 내 외국인투자 30% 이상 기업 15년간 외국인투자비율에 해당하는 취득세·재산세 전액 면제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및 관광산업펀드 조성시 투자 등이다.
이 사장은 “이번 호텔사업 투자설명회를 통해 한류월드 내 적극적인 민간 투자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구체적인 사업자 공모는 별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한류월드 부지에는 대명레저산업이 총 780실 규모의 관광숙박시설 건립을 진행 중이며, 지난 9일 경기도와 인터불고그룹이 ‘한류월드 내 호텔 건립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류월드 사업은 경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미래형 복합관광문화단지 조성 사업으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장항동 일대 99만4,000㎡에 총 사업비 5조6,000여 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