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제상품 주간시황] 국제유가 OPEC 감산 우려로 상승

지난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우려로 상승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2월물은 45.43달러로 마감해 한주 동안 2달러 올랐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을 결정할지 모른다는 우려로 배럴당 45달러선에서 좀처럼 물러서지 않았다. 카타르와 이란의 석유장관은 6일 원유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에 있다고 주장, 감산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알리 알누아이미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은 7일 OPEC이 감산을 논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OPEC 회원국 석유장관들은 오는 30일 비엔나에서 회의를 갖는다. 한편 중국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전략비축유를 저장하기로 해 석유시장의 수요증가 요인이 되고 있다. 중국은 앞으로 3~5년 내 30일치 소비량에 해당하는 1억5,000만배럴의 석유 비축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며 2010년까지 90일치 전략비축유 저장설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중국 정부는 8월 저장성 닝보에 1,000만배럴의 석유 비축시설을 완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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