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반기 첫 상장 나스미디어 공모가 8,800원 확정

기관 공모경쟁률 169.7대 1 … 8~9일 일반투자자 상대로 청약 실시

하반기 첫 상장을 앞두고 있는 나스미디어의 공모가가 밴드 상단 부근인 8,800원으로 확정됐다. 이로써 나스미디어의 공모 규모는 168억 8,000만원으로 확정됐다. 나스미디어는 KT그룹 계열의 온라인 미디어렙 전문 기업이다.


최근 시장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나스미디어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나스미디어는 지난 2~3일 양일간에 걸쳐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했으며, 총 201곳의 기관투자가가 참여해 169.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중 188개 기관들은 공모밴드(7,500~9,000원) 상단인 9,000원 이상을 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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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주관사인 KB투자증권은 “최근 IPO 시장 침체와 경기 악화 등 제반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수요예측에 참여한 대부분의 기관들이 나스미디어의 성장 가능성을 크게 봤다”면서 “KT 그룹의 핵심 계열사이고, 미디어렙 분야에서 강력한 시장 지위 기반을 바탕으로 탄탄한 성장성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가 스마트 광고 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나스미디어는 오는 8~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오는 17일이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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