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벤처밸리] 게임업체 사업다각화 바람

[벤처밸리] 게임업체 사업다각화 바람게임 업체들이 주먹구구식 경영에서 벗어나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또 한 분야에만 치중하던 사업을 PC게임, 온라인 게임, 가정용 비디오 게임 등으로 다각화하고 있다. 판타그램(대표 이상윤)이 한국IT벤처투자, 제일제당과 제일제당 계열인 드림디스커버리 등과 공동으로 글로벌 게임 유통 업체인 판타그램인터랙티브(대표 이상윤)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국내외 게임 배급, 투자 및 아웃소싱, 온라인 게임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올해 매출 150억원, 2001년 500억원, 2002년 1,000억원의 매출 계획을 수립했다. 삼성전자도 2003년 507억원, 한빛소프트가 2002년 457억원, 위자드소프트가 2003년 791억원 등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공격적인 사업 계획을 추진하고 있어 이들 업체간 선두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또 이들은 중·장기 매출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온라인 스포츠게임 업체인 씨아이소프트의 지분 20%를 인수했고, 네트워크, 모바일 게임 전문 업체인 메소드21의 지분 20%, 자바 모바일 게임 업체인 인크론의 지분 40% 등을 인수하는 등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 이를 통해 PC게임 유통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각화할 방침이다. 위자드소프트(대표 심경주)는 현재 PC게임 배급 위주의 사업 구조를 온라인과 모바일 등으로 고도화하고 전자상거래, 게임 포털, 사업에 적극 나서는 등 사업 다각화를 집중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이밖에 소프트맥스(대표 정영희)는 얼마전 3,000여명이 참석한 사업 발표회 자리에서 내년에 패키지 게임 개발에 20억원, 온라인 부문에 30억원, 가정용 비디어 부문에 30억원, 캐릭터 사업에 10억원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을 밝혔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입력시간 2000/08/25 10:5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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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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