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간코스닥 전망] 개인매수세 회복기대

수익증권 대량 환매에 따른 금융시장 경색 우려감이 시장내에 팽배해지며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기 때문에 소극적인 매매패턴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대부분의 투자자가 관망세를 취하면서 반등이 나타나더라도 상승폭은 크지 않고 전반적으로는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대우사태 해결 방안이 가시화돼 금융시장이 안정을 되찾기 전에는 거래소시장과 마찬가지로 상승기조를 타기에는 역부족이란 예상이 주류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의 경우 눈에 띄는 매도 주체가 없고 반기실적이 속속 발표되면서 실적호전 종목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살아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이는 거래소시장과는 달리 자금확보를 위한 투신 등 기관들의 매도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외국인 투자자도 시장내 매매비중이 1%이하여서 영향력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영업실적이 지난해보다 큰폭으로 호전된 기업이 등장하면서 지난 5~6월중 제기됐던 코스닥시장 거품논쟁이 상당 부분 불식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실적호전주 중심으로 개인투자자의 매기가 되살아날 가능성도 있다. 예상보다 훨씬 안정적인 시장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에 추격 매도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보수적인 관점에서 접근하되 반도체, 자동차 등 테마주와 실적호전 우량주 및 재료 보유주 중심의 선별적인 투자가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문병언 기자MOONB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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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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