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벤처 투자설명회 참여업체] 네트로21

인터넷과 PC통신 이용자가 급격히 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광고마케팅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전자우편을 이용한 광고는 사용상의 편리함 때문에 최근들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광고가 실제로 효과를 보는 것은 아니다. 전자우편을 통해 받은 광고를 보지도 않고 삭제하는 경우가 상당수에 달한다. 대부분의 광고들이 자신의 관심과는 상관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네트로21(WWW.NETRO.NET,대표 최영일·崔英日)이 이번에 선보이는 이메일(E-MAIL)을 이용한 데이터베이스 마케팅시스템 「님스(NIMS·NET INFORMATION MARKETING SYSTEM)」는 기존의 무차별적인 광고에서 벗어나 사용자의 특성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광고마케팅기법을 제시한다. 「님스」가 이같은 「타겟마케팅」을 할 수 있는 것은 회원들의 성향을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즉 님스는 회원이 얼마나 자주 그사이트를 이용하는지(빈도수)와 어느정도 오래동안 그곳에 머물러 있는지(기간)을 파악한다. 또 사용자의 경로분석도 할 수 있어 어떤 분야에 얼마나 머물러 있었는지를 분석해 내고 만족도 조사까지 하게 된다. 이렇게 사용자의 성향분석이 끝나면 그가 어느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며 그에 맞는 정보와 광고를 이메일을 통해 자동으로 발송하게 된다. 예를들어 고객이 차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 가격, 사양등 각종 정보와 함께 업체의 광고를 함께 보내게 되는 것이다. 전자우편이용자는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의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이메일을 읽게 되고 그만큼 광고효과는 높아진다. 또 보내는 자료는 제목과 리드, 요약문으로 구성돼 있어 깔끔한 느낌을 주며 요약문을 클릭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볼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강화했다. 崔사장은 『기존에는 사용자의 특성과는 관계없이 무차별적으로 광고를 보내 네티즌들의 짜증만 불러일으켰다』고 지적하고 『님스는 분명한 대상을 정해놓고 광고를 보냄으로써 효과를 극대화하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02)555-7760./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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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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