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남전자 한미아남할부금융주 매각

◎1백4만4,000주 전량… 아남산업에/매각대금 차입금이자 지급 등에 이용아남전자가 출자사 지분을 매각해 차입금 규모를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안감힘을 쓰고 있다. 아남전자는 7일 보유중인 한미아남할부금융 1백4만4천주(26.1%)를 전량 아남산업에 매각했다. 회사관계자는 매각대금 59억8천만원을 차입금 이자 지급 등에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아남전자의 차입금 규모는 회사채 8백억원등 1천억원대에 달한다. 아남전자는 가전제품 매출 부진으로 올상반기에 63억원의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도 매출액 2천4백30억원에 경상이익 적자 규모가 1백18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재무상태가 악화된 것은 가전제품 시장에서 삼성전자 현대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 3사와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대형 TV업체로서의 우위성을 잃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판매관리비 등 원가 절감에 실패, 반기실적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관계자는 하반기에 디지털 TV, 오디오부문에 대한 매출증가에 힘써 실적 향상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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