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요타자동차는 오는 2006년까지 자동차 생산대수를 작년보다 22% 증가한 840만대로 늘릴 방침이라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보도했다.
증산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도요타는 2006년에 미국의 GM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업체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도요타가 자동차 생산을 이처럼 크게 늘리기로 한 것은 북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판매가 예상했던 것 보다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도요타그룹의 작년 자동차 생산대수는 683만대, 올해는 754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생산량을 매년 40만~50만대씩 늘려나갈 계획이다.
미국 자동차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GM의 작년 자동차 생산대수는 824만대로 향후 GM의 증산여부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은 있지만 GM이 앞으로도 현재와 같은 수준의 생산을 계속할 경우 2006년 도요타가 GM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