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은, 콜금리 동결

>>관련기사 경기바닥확인 통화정책 '중립' 전환 전철환 한국은행 총재는 6일 앞으로 경기가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총재는 또 금리가 급등락하는등 채권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고 콜금리를 현 수준인 4%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미국경기 회복조짐과 콜금리 동결, 경기바닥론 확산에 따라 금리는 3일 연속 급등세를 지속했다. 전총재는 이날 금통위 회의를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제외적인 불확실성이 많은 만큼 경기가 저점을 지났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이르나 적어도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 총재는 '경기가 더 나빠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콜금리를 더 이상 내리지 않을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불확실성에 따른 변화 가능성을 전제한다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채권시장이 계속 불안한 모습을 보일 경우 시장 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총재는 적절한 조치의 세부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금통위는 이날 회의에서 경기 전망이 불확실하지만 대외 여건이 다소 개선되고 있고 경기 활성화 대책의 효과가 점차 나타나고 있어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채권시장은 이날 최근 주식시장 상승과 경기바닥론 확산에 따라 금리가 크게 올랐다. 국고채 3년물은 전날보다 0.27%포인트 오른 6.11%, 회사채 3년물은 0.24%포인트 오른 7.35%를 기록했다. 안의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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