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경기부양 기대에 상승 출발, 0.97%↑… 1,846.95p

코스피 지수가 글로벌 경기 부양 기대감에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7.79포인트(0.97%) 상승한 1,846.9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유럽과 미국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 연속 급등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도 이러한 소식에 1,84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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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3.93포인트(0.85%) 상승한 468.6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증시의 가장 큰 위협 요소는 유로존 재정위기이고 유로존 문제의 핵심은 스페인”이라면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정책이 스페인 국채금리 안정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 확인되면 글로벌 증시의 단기 안도랠리 정도는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ECB의 정책적 대응이 어떤 형태가 될지 그리고 그 효과가 얼마나 될지도 확언하기는 힘들지만 좀 더 차분한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재차 확인된 코스피의 1,780선 지지력도 증시에 안정감을 더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10원 내린 1,13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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