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日 나라 빚 849조엔, 사상최고치 경신

일본의 국채와 차입금 등을 합한 국가 빚이 2007 회계연도 말인 지난 3월 말 현재 849조2,396억엔으로 1년 전에 비해 14조8,610억엔이 늘어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재무성이 13일 밝혔다. 이를 일본 전체 인구(1억2,776만명)로 나눌 경우 국민 1인당 665만엔(약 6,650만원)에 달한다. 1년 사이에 12만엔이 불어난 것이다. 일본은 국가의 세출이 세입을 크게 상회하는 상태가 지속되면서 국가 빚이 불어나고 있어 선진국 가운데 최악의 재정 상태를 면치 못하고 있다. 내역별로 보면 세입 부족을 메우기 위해 발행하는 보통국채가 전년도에 비해 9조7,569억엔이 증가한 541조4,584억엔이며, 특수법인을 위해 발행하는 재정투융자채 등을 포함한 국채 잔고는 684조3,278억엔이다. 또 차입금은 57조1,589억엔으로 2조엔 이상 줄었다. 그러나 일반회계 등의 일시적 자금 부족에 대비해 발행하는 정부단기증권(FB)은 6조8,000억엔 가량 늘어난 107조7,528억엔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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