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에서 소임을 다하고 노사관계 선진화에 기여한 근로자 등 246명이 근로자의 날 정부의 훈ㆍ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고용노동부는 30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2년 근로자의날 정부 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경창공업 권숙광 직장장에게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 등 39명에게 정부의 훈ㆍ포장을, 207명에게는 대통령표창 등 정부 표창을 수여했다.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권 직장장은 중학교를 중퇴하고 현장에서 직접 기술을 익히며 금형분야 최고 전문기술인이 된 입지전적 인물로 ‘부품 연속가공용 이송장치’발명 등을 통해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경창공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발전플랜트 핵심부품 국산화와 협력업체의 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한 두산중공업 서정철 기술수석차장, 불합리한 교통행정 개선과 선진노사관계 구축에 기여한 문진국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위원장, 고용노동정책 발전 및 노사관계 선진화 제도 정착에 이바지한 박준성 성신여대 교수가 받았다.
수상자 중 여성은 30명이며 지적장애 3급을 극복한 태광실업 정성욱 사원 등 중증장애인 3명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