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원자력 에너지 개발을 통해 심각한 전력난을 극복해 나가기로 했다.
16일 중국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부족한 에너지 개발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 발전을 추진, 2020년까지 원자력 에너지 발전량의 비중을 총 발전량의 6%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중국의 현재 원자력 에너지 설치용량은 전체 설치용량의 1.5% 밖에 안돼 세계 수준인 16%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
중국은 이를 위해 노후 발전기를 교체하는 한편 원자력 발전소를 잇달아 건설키로 했다. 이와 관련 중국은 최근 미국, 한국 등 선진 국가로부터의 기술도입 및 발전기 수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고진갑특파원 g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