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및 아스콘 전문 제조업체로 지난해 10.6%의 시가배당을 했다.
올 상반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어든 매출 815억원, 순이익 63억원을 기록했다.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건설경기 부진으로 레미콘과 아스콘의 판매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가율 유지와 판관비 감소로 영업이익 및 지분법 평가이익 반영에 따른 영업외 수지 개선으로 경상이익은 증가하는 등 실적은 양호한 편으로 평가된다. 또 매입채무 관련 운전자금 증가에도 불구하고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양호한 수준이며, 차입금 축소로 재무구조도 개선됐다.
전문가들은 건설경기에 의존하는 전형적인 내수산업이라는 업종특성을 감안하면 당분간 큰 폭의 외형성장은 기대하기 어렵지만, 일정수준의 영업수익성 유지와 영업외수지 개선 등으로 현 수준의 수익성은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시가배당률이 지난해 수준은 못 미치더라도 최근 3년간 시가배당평균 수준인 6.0%이상은 기대해 볼 만하다. 주가가 최근 급등한 점을 고려해 가격 조정을 보일 때 매입하는 전략을 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평균거래량이 1,000주에 미치지 못할 때가 많은 점도 유의해야 한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