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사학연금 운용 외국계가 대거 맡아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 위탁운용사에 외국계가 대거 선정됐다. 사학연금은 16일 국내 주식형 펀드 신규운용사 공모를 통해 4가지 유형별로 모두 11개 신규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성장형 유형에는 운용사 중에 골드만삭스ㆍ세이에셋코리아ㆍ 슈로더ㆍPCA자산운용 등이, 자문사중에서는 튜브ㆍ유리치ㆍ레오투자자문 등이 뽑혔다. 사회책임투자형은 NH-CA자산운용, 프랭클린템플턴자산운용이, 중소형주형에는 삼성자산운용, 인덱스형에는 교보악사자산운용이 각각 맡게 됐다. 특히 이번 선정에는 외국계나 외국계 합작 형태의 운용사들이 대거 선발돼 눈길을 끌었다. 성장형 운용사부문 4개사와 사회책임투자형 2개사, 인덱스형이 모두 외국계 운용사로 채워졌다. 심영수 사학연금 위탁운용팀장은 “외국계 운용사들의 최근 성과가 뛰어나다 보니 대거 뽑혔다”며 “기존에 성장형 운용을 맡아온 운용사 12곳 중 성적이 좋지 않은 2곳을 제외하고 이번 신규 운용사 4곳을 포함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규 위탁운용 선발에는 모두 71개 기관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프리젠테이션 등을 통해 최종 11곳으로 압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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