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동차/국내참가업체] 현대자동차

컨셉트카 HCD-6등 13종 출품 현대자동차는 이번 모터쇼에 컨셉트카, 양산차 등 13개 모델을 출품한다. 출품차종은 컨셉트카의 경우 HCD-6, 네오스(NEOS) 2개 모델이고 양산차는 에쿠스, 그랜저XG, 뉴EF쏘나타, 아반떼XD, 베르나, 테라칸, 싼타페, 트라제XG, 스타렉스 리무진 등이다. 또 전시용으로 개조한 라비타 캐릭터카가 선보이고 신형 스포츠카인 투스카니도 내놓는다. 이번에 현대차가 선보이는 컨셉트카는 모두 스포츠카. HCD-6는 올 2월에 열린 시카고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차의 몸체 중간에 엔진이 장착된 정통 스포츠카로 미국 현지에 있는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타에서 독자 개발했다. 특히 자동차 바퀴 휠을 통해 공기가 자유롭게 드나들어 엔진을 냉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게 특징이다. 네오스는 지난해 5월 파리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였다. 현대차 일본기술연구소 주도로 지난 98년부터 약 28개월에 걸친 노력 끝에 개발된 정통 2인승 스포츠카이다. 250마력의 DOHC 신형 2.0 베타엔진과 6단 연속 반자동 변속기를 탑재, 본격적인 스포츠 드라이빙 감각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차체의 대부분을 알루미늄과 카본 화이버(탄소섬유), 플라스틱 등과 같은 소재를 활용해 제작하고 부품 일부는 차체 보호없이 그대로 노출시키는 파격적인 조형 디자인을 적용함으로써 초경량화 실현에 역점을 뒀다. 또 하늘방향으로 치켜 올려지며 열리는 타입의 도어를 적용하고 전자식 카드키에 의해 도어 개폐와 시동이 이뤄지도록 하는 등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최첨단 기술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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