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우 연구원은 "SJM은 자동차 및 산업용 벨로우즈 생산업체로, 벨로우즈란 배관시스템에 장착되어 급격한 온도변화에 따른 배관의 팽창, 수축 및 진동을 잡아 전체 시스템 안정화에 도움을 주는 부품"이라며 "SJM은 말레이시아ㆍ남아공(2곳)ㆍ중국에 해외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이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1% 증가한 1,30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SJM은 자동차용 벨로우즈의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은 30%로 독일 비츠만(35%)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 점유율은 70%로 1위다.
강 연구원은 "작년 매출액 역성장으로 이익이 훼손되었으나, 2012년 플랜트 및 LNG용 벨로우즈 매출액 증가에 따라 턴어라운드 중"이라며 "산업용 벨로우즈의 마진율은 자동차용 벨로우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향후 산업용 벨로우즈의 매출 증가는 동사의 이익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SJM의 세계화 전략에 따라 1991년부터 시작된 해외 자회사 설립은 수확기에 진입해 EBITDAㆍ유형자산(영업ROIC)은 향후 지속 개선되고 순현금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해외 자회사 설립에도 투자비용은 20억원~40억원으로 적기 때문에 ROIC가 높아 업황 호조로 인한 추가 자회사 설립 및 라인 증설은 동사의 실적 및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