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기업은행장은 18일 “기업은행을 기본이 강한 은행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서울 센트럴시티에서 임원과 본부장, 지점장 등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지행장(영업점장) 회의를 열고 이같이 강조했다. 윤 행장은 기본이 강한 은행을 만들기 위해 ▲차질 없는 민영화 준비 ▲조달 기반의 획기적 확충 ▲투자은행(IB) 부문의 역량 강화 ▲비이자 부문의 기반 확대 등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기업은행 임직원들은 ▲고객중심경영 ▲미래경영 ▲상생경영 ▲창조경영 등 4대 경영철학이 영업현장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기업은행은 지점장에게 은행장처럼 권한과 책임을 가지라는 의미에서 ‘지행장’이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금융환경 변화에 대한 임직원의 정확한 현실 인식과 능동적 혁신을 도모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편 윤 행장은 참석한 임직원들에게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열심히 영업 현장을 누비라”는 뜻에서 만보기가 부착된 건강 벨트를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