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에스엠, 실적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

에스엠이 K-팝 확산에 따른 실적 기대감으로 이틀째 급등했다. 에스엠은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19%(2,150원) 상승한 4만3,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0% 넘게 급등한 에스엠은 이날도 8만주 이상 사들인 기관의 강력한 매수세를 바탕으로 장중 52주 신고가(4만6,050원)를 새로 쓰기도 했다. 이로써 이 회사의 주가는 최근 불안한 장세에도 불구하고 이달에만 14% 넘게 오르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처럼 에스엠이 최근 좋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은 K-팝을 앞세워 해외에서 호성적을 낼것이라는 기대담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에스엠의 소속 그룹인 동방신기가 이날 일본에서 정규앨범을 발표했고, 소녀시대 역시 10월 초 새 앨범을 낼 예정이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대표가수들이 줄줄이 앨범을 출시해 아시아와 유럽 등지에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다 10월23일 미국에서 SM소속 가수들의 대형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실적 기대감이 높은 편”이라며 “이에 따라 에스엠의 올해 매출이 925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특히 내년에는 1,35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관련기사



강동효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