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벤처, 1,044명 설문'벤처인들의 올해 최대 화제는 수익성 확보'
한 벤처포털사이트가 포털사이트 유료화가 올해 벤처인들 사이에서 가장 큰 뉴스였다는 설문결과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
벤처포털사이트 스카이벤처(대표 표문수, www.Skyventure.co.kr)는 벤처업계 종사자 1,044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17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한 '올해의 벤처 10대 뉴스'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프리챌 커뮤니티 유료화, 다음 무선인터넷 유료화 등 포털사이트들의 잇단 유료화는 올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격한 찬ㆍ반 양론을 일으켰던 '사건'으로, 마땅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하고 있는 벤처인들 사이에서도 높은 관심을 끌었던 것으로 보인다.
'초고속 인터넷 1,000만가구시대', '벤처업계 자금대란 위기 지속'등이 2, 3위를 차지했고, 전제완 프리챌 대표와 오상수 새롬기술 대표 등의 구속 등을 포함한 '1세대 벤처 영웅들의 몰락'이 4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우표제와 스팸메일 논쟁', '온라인 게임 등급제'등이 뒤를 이었다.
스카이벤처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벤처기업 관련 비리사건이 1, 3, 4위를 차지해 벤처업계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반성과 비판이 주를 이뤘던 반면, 올해는 유료화 등 벤처기업들의 수익구조 확보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주요 화제로 부상했다"고 말했다.
김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