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미 뉴욕증시에서 첨단기술주가 상승한데 힘입어 나스닥 증시가 사상 최초로 5,000선을 돌파했다. 무선 인터넷, 반도체, 컴퓨터 하드웨어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제페리사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아트 호건씨는『이러한 폭등세는 1·4분기가 아닌 올해 말에나 기대했었다』며 놀라움올 감추지 않았다. 인터넷 컨설턴트 사인 스파이글래스의 경우 14.8%가 올랐고, 웹 광고회사인 더블클릭의 경우도 11.5%가 상승했다. 업계 전망이 밝지 않던 벨류 아메리카사 역시 19.8%나 오랐다.
그밖에 AOL사가 12%, 아마존닷컴 역시 8.2% 급등했다. 반도체 관련주도 상승대열에 합류했다. 어드벤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사는 10.2%가 오른 58.09달러에 거래됐으며, PMC시에라사 역시 8% 올랐다.
김희원기자HEEWK@SED.CO.KR
입력시간 2000/03/10 2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