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이전 LGT '무난한 신고식'

거래소 이전 LGT '무난한 신고식' 외국계 증권사에 매수세 몰려 이혜진 기자 hasim@sed.co.kr LG텔레콤이 거래소 입성 첫날 무난한 신고식을 치렀다. 21일 LG텔레콤은 시초가격 8,560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한 후 장중 내내 보합권에 머물다가 0.47% 오른 8,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UBS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로 매수세가 몰려 거래량도 93만주를 돌파하며 최근 7거래일 거래량을 넘어섰다. LG텔레콤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천영환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LG텔레콤은 1ㆍ4분기 시장의 과열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가입자 경쟁을 지양한 덕에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LG텔레콤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5.07% 증가한 795억원으로 예상됐다. 천 애널리스트는 이어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불구하고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며 "3G 서비스 오즈(Oz)의 성공에 대한 기대와 실적 개선세를 감안하면 현 주가는 지나친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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