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가 3일만에 반등

개인·기관 쌍끌이로 480선 회복'개미'와 기관의 쌍끌이로 지수가 3일만에 반등, 4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지난주 계속된 미국 증시 급락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6일 연속모두 4천500억원을 순매도, 시장의 불안요인이 됐다. 24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지난주말에 비해 1.44포인트 상승한 473.75로 시작한뒤 소폭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들어 나스닥선물의 호조를 모멘텀으로 오름폭을 키워 9.88포인트(2.09%) 오른 482.19에 마감됐다. 외국인은 73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4억원과 415억원을 순매수, 상승장을 이끌었다. 전기가스(-0.30%)와 보험업(-0.35%)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료정밀(4.86%), 통신(3.06%), 운수장비(3.25%), 종이목재(2.32%), 증권업종(3.6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수관련 대형주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도에도 불구하고 4일만에 반등,3.85% 오른 14만8천원을 기록했고 포항제철도 1.62% 올랐다. 반면 한국전력은 0.45%떨어졌다. 미 테러참사 이후 주도주로 떠오른 통신주 랠리속에 SK텔레콤과 한국통신은 각각 2.27%와 3.82% 상승했고 데이콤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지난주 약세를 면치못했던 자동차주가 선전, 기아차는 7.61%, 현대차는 4.01%급등했다. 일본의 광우병 파동으로 대림수산, 한성기업, 오양수산, 사조산업, 동원수산,대상사료, 신촌사료 등 수산.사료업체들이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48개를 포함 615개로 내린종목 197개(하한가 7개)를압도했다. 황창중 LG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외 증시가 지난주 너무 빠졌기 때문에 이번주 초반엔 기술적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 중반이후엔 다시 테러보복전쟁에 대한 관망세로 약세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경신 리젠트증권 상무는 지수는 상승했으나 증시의 버팀목인 외국인이 6일째 순매도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하향추세속에서의 기술적 반등이상의 의미는 부여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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