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탕은 우리나라 가정에서 즐기는 보양식 중 계절에 구애 받지 않고 늘 애용되는 대표적인 전통음식으로 꼽힌다.
최근 들어 곰탕은 오랜 시간 동안 조리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1~2인 가구 및 여성들의 사회활동 증가 등에 따라 가정에서 조리하는 것보다 가정간편식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이를 겨냥해 한우전문기업 다하누는 올해 곰탕 전문 프랜차이즈 '다하누곰탕'을 최근 론칭하고 가맹사업을 펼치고 있다. 다하누곰탕은 국내 곰탕ㆍ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들 중 유일하게 100% 한우로 만든 곰탕을 선보이고 있다. MSG 같은 인공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아 웰빙 먹거리를 선호하는 20~30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게 다하누 측의 설명이다. 가맹점주의 매출을 높이기 위해 포장된 곰탕을 테이크아웃 방식으로도 판매한다.
다하누는 지난 5월 충북 청주에 다하누곰탕의 가맹 1호점인 청주점을, 최근에는 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직영 1호점인 구의강변역점을 각각 열었다. 이어 경기도 분당, 부산, 대전 등 전국 각 지역에 매장들이 올해 중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청주점은 하루 평균 방문객 수가 300명 이상이며 월 매출은 현재 6,500만원대로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다하누 측은 설명했다.
다하누는 기존 곰탕ㆍ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다하누곰탕 매장에 카페의 세련된 분위기를 접목한 인테리어를 갖췄다. 또 1~2인 가구 고객이 매장을 혼자 찾는 경우도 많다는 점을 감안해 청주점에 1인석도 마련했다.
다하누곰탕의 창업 비용은 132㎡(40평) 기준 가맹비, 인테리어비, 교육비, 홍보비, 주방설비, 간판 등을 포함해 1억 4,000만원 선이다. 다하누는 예비 창업자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서울 천호동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