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메르세데스 챔피언십1R/대회 이모저모] “우즈 내 드라이버 이상없지요”

○…이날 처음 실시된 드라이버 현장 검사에 맨 먼저 자원한 우즈는 테스트가 장래를 위해 바람직한 것이라고 평했다. 지난해 투어 내에 부적격 드라이버를 사용하는 선수가 있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증폭시켰던 우즈는 테스트를 받은 뒤 “어떤 차이가 나타날지 모르겠지만 클럽 테스트는 올바른 방향을 위해 바람직하고 적극적인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행해지는 현장 검사는 `카우보이 장화` 크기만한 휴대 장치를 사용, 진자 추를 헤드페이스에 떨어뜨린 뒤 추가 페이스와 맞닿아 있는 시간으로 반발계수 기준치를 초과하는지를 판정한다. 이 테스트는 자발적으로 신청한 선수나 드라이버 성능에 이의 제기를 받은 해당 선수에 한해 실시되며 어떤 선수가 검사를 받았는지는 공개되지 않는다. 부적격 판정 선수는 그 대회 실격 처리된다.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는 “명예의 게임인 만큼 모든 선수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4주 뒤쯤에는 일상적인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제이 싱이 `배꼽 퍼터`로 불리는 롱 퍼터와 전통적인 길이의 퍼터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지난해 롱 퍼터로 상금왕에 오르는 등 최고의 해를 보내면서도 “퍼팅이 늘 문제”라고 말해온 싱은 이날 경기에서 롱 퍼터를 들고 나섰으나 연습라운드 때까지는 일반 퍼터를 사용했다. 싱은 “긴 퍼터가 일관성이 뛰어나지만 최근 짧은 퍼터가 잘 맞아 어떤 게 나을지 결정하기 아주 힘들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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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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