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OPEC "원유 수요늘면 연말께 증산"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릴와누 루크만 의장은 "전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 원유수요가 증가할 경우 올 연말께 산유량을 늘릴 수 있다"고 15일 밝혔다.스코틀랜드를 방문중인 루크만 의장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경우 공급부문도 이같은 변화를 감안해 조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크만 의장의 말이 현실화될 경우 OPEC로서는 지난 2000년 이후 2년만에 처음으로 산유량을 늘리게 된다. OPEC는 원유가격 부양을 위해 올해 초부터 하루 150만배럴의 감산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알리 로드리게스 OPEC사무총장도 지난 주 오는 6월 회의에서는 산유량이 유지될 것이나 오는 4ㆍ4분기께 산유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었다. /에딘버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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