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자동차부품주 '낙폭과대 메리트' 부각

우리투자證 "실적 견실… 저점 매수를"

자동차부품주가 낙폭과대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만큼 저점 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7일 현대모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0.13%하락, 5일째 약세를 지속한 것을 비롯해 인지컨트롤스(-2.24%), 대원강업(-0.84%) 한라공조(-0.76%)등 관련주들이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안수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연초 1조원 이상 부품단가 인하계획 발표이후 지난 연말 10배를 넘었던 자동차부품업체들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이 6월말기준으로 6.6배까지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저평가 국면이 지속되면서 운수장비업종은 최근 한달 동안 외국인이 1,600억원 이상 매도우위를 보이면서 0.46% 하락,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47% 상승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자동차 내수부진과 부품단가 인하로 실적부진에 대한 우려가 지나쳤다”며 “분석대상 20개 중소형 부품업체들의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8%정도 늘고 영업이익률도 1분기와 비슷한 5%선을 유지하는 등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부품업체들의 원가절감 노력과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반전될 경우 자동차 부품주의 수익성 회복도 가시화될 것”이라며 “이르면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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