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덕수(오른쪽 세번째) STX그룹 회장이 외국에서 응시한 30여명의 신입사원 후보자에 대한 면접시험을 화상 통화로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STX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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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수 STX 회장이 직접 화상 통화를 통해 신입사원 면접을 실시하는 등 해외 우수인재 선발에 발 벗고 나섰다.
22일 STX그룹에 따르면 강 회장 등 그룹 경영진이 최근 해외 우수인재 평가단으로 참여해 화상 통화 형식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에는 스페인의 IE비즈니스스쿨과 미국의 UCLAㆍ콜럼비아대학 등 해외 유수 대학 출신의 지원자중 1차 면접을 통과한 30여명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강 회장은“런던에서 STX에 지원한 동기가 무엇인가”와 “STX그룹이 글로벌 톱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을 말해달라”등의 질문을 던지면서 모든 지원자들을 일일이 평가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강 회장이 직접 면접에 나서는 것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글로벌 인재를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STX그룹의 한 관계자는 “해외 우수인재 채용을 통해 선발된 인재들은 그룹내 전략기획과 신사업개발, 글로벌 회계와 외환관리, 글로벌 법무 업무 등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