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환경수도 창원시 가을 축제 속으로

이달 말부터 11월초까지'생태교통 창원총회&세계자전거축전' ,' 창원페스티벌' ,' 세계아동문화축전' 등이 잇따라 열리며 경남 창원이 가을 축제에 빠져들고 있다. 지난해 열린 창원페스티벌 장면. /자료제공=창원시

환경수도 창원시의 가을 축제 준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 앞 광장에는 축제에 따른 부스가 빼곡히 들어서 있고 광장 주위로는 축제를 기념하는 깃발들이 가을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생태교통창원총회 & 세계자전거축전’과 ‘창원페스티벌’, ‘가고파 국화축제’, ‘세계아동문학축전’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21일부터 4일간 ‘생태교통창원총회 & 세계자전거축전’이 창원광장과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생태교통 창원총회는 24개국 40개 도시에서 교통전문가·도시관계자·비정부기구(NGO)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가, 생태교통 활성화 방안 등 4개 주제의 본회의와 공영자전거시스템 등 3개 주제의 분과회의를 연다. 세계자전거축전은 창원광장에서 230여 개 부스의 생태교통 관련 전시회가 열리고, 시민을 위한 전기차·전기자전거·전기스쿠터 체험장도 운영된다. ‘2011 창원페스티벌’은 22~23일 중앙대로·용지호수 일원에서 열린다. 정체성·강제동원 논란이 있었던 만큼 올해는 ‘철의 도시 창원’을 더욱 부각하는 것과 동시에 자율적 참여에 비중을 둬 준비했다. 메인 행사인 거리 퍼레이드에는 8개 플롯과 10개 기본 행렬 외에도 군부대 5개 팀·전국 공모를 통해 참가하는 11개 퍼포먼스 경연팀·13개 자율참가단·지역 기업체 5개 팀 등이 참여한다. 아동문학을 주제로 한 ‘2011 창원 세계아동문학축전’은 27일부터 4일간 창원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초청 작가와의 만남’에는 최양숙 재미 아동문학가, ‘책 먹는 여우’ 저자 프란치스카 비어만 등이 참가, 특별강연을 한다. 시인 김용택·김륭·도종환·서정홍·안도현·정일근·정호승, 아동문학가 이림·이창규·임신행 등이 참여해 릴레이 특강을 한다. 11회째를 맞은 ‘가고파 국화축제’가 28일부터 10일간 마산항 제1부두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올해는 ‘꽃·빛·바다’를 주제로 7,5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올해는 전체 행사장을 ‘세계존·한국존·창원존·명작존·다륜존·특별존’ 6개 테마로 나눴고, 국화와 농경생활을 연계한 ‘국화촌 세트장’을 별도로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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