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주자` 허석호(30ㆍ이동수패션)와 `노장` 구옥희(47)가 남녀 일본프로골프대회에서 동반 준우승했다.
허석호는 25일 일본 효고현 로코고쿠사이GC(파72)에서 끝난 일본프로골프투어(JGT) 먼싱웨어오픈 KSB컵(총상금 1억2,000만엔)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미야세 히로후미(일본ㆍ275타)에 이어 단독2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일본투어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 1타차 2위에 올랐던 허석호는 이날 1타차 공동선두로 경기를 출발, 시즌 첫 승이 기대됐으나 타수를 줄이지 못해 2주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구옥희(47)는 이날 아이치현 주쿄GC(파72)에서 열린 일본 LPGA투어 브리지스톤여자오픈(총상금 5,000만엔)에서 공동2위에 올랐다.
지난주 버날레이디스에서 우승컵을 안았던 구옥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3일 합계 8언더파 208타의 성적을 남겼다. 우승은 9언더파 207타의 후도 유리(일본)에 돌아갔다.
<박민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