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동성하이켐, “현저한 저평가, 매수 후 보유”-대우證

대우증권은 20일 동성하이켐에 대해 “전반적인 산업경기가 좋아 매출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2011년 예상 PER과 PBR이 각각 3.8배, 0.8배로 현저한 저평가”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제시되지 않았다. 동성하이켐은 석유화학, 정밀화학, 폴리우레탄 등의 사업부에서 다양한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제품별 매출비중은 석유화학부분이 약 67%이며 내수매출 비중은 약 80.2%이다. 특히 동성하이켐의 사업은 다품종 소량생산의 특징을 나타내는 장치산업으로 신규 진입장벽이 높고 소수 업체들의 과점적인 시장이 형성돼 있다. 동성하이켐은 긍정적인 영업환경에 힘입어 실적개선 흐름이 기대된다. 김평진 연구원은 “동성하이켐의 매출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경기상황과 유가로 2011년 경기선행지수는 바닥을 형성한 뒤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유가는 상승추세를 나타낼 전망이어서 매출성장 변수는 모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환율 전망 역시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유가와 환율이 일정한 방향성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변동하면 제품가격 전가로 이익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다”며 “올해 유가와 환율 전망은 동성하이켐의 영업이익률을 개선하는데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2,127억원, 영업이익 13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4.6%, 30.7%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동성하이켐의 2011년 예상 PER, PBR은 각각 3.8배, 0.8배 수준으로 업종 평균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된 상태”라며 “2010년 기준 배당수익률 4.7%까지 감안할 때 장기적 관점의 매수 후 보유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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