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초 이후 코스피 수익률은 -2.89%인 반면 코스닥은 3.20%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은 지난달 19일 이후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520선에 다시 다가선 모습이다.
대형주들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아 주가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중소형주들은 지난해 상반기 이후 낙폭이 컸고 2년차를 맞은 정부의 정책 기대감도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지난해 상반기 강세를 보였던 흐름과 유사한 상황이 코스닥시장에 펼쳐질 것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류용석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상당히 제횐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중소형주들은 개별 종목 장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같은 흐름은 상당기간 동안 추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