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 2분기GDP 2.9% 감소/소비세인상 여파… 23년만에 처음

【동경=외신 종합】 일본의 지난 2·4분기중 국내총생산(GDP)이 1·4분기보다 2.9%나 감소했다고 일본 경제기획청이 11일 발표했다. 3개월간의 GDP가 이같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74년이후 23년만에 처음이다.지난 1·4분기에는 GDP가 1.4% 증가했으며 전문가들은 당초 2·4분기중 1.0∼2.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중 개인소비가 5.7% 줄어든 것을 비롯해 건축투자와 민간자본투자가 각각 11.5%, 1.5%씩 감소세를 나타냈다. 경제기획청은 『지난 4월의 소비세 인상이 경제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훨씬 큰 것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동경증시에서는 닛케이(일경)지수가 전일보다 4백22.54포인트(2.26%)나 떨어진 1만8천2백82.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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