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CJ오쇼핑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쇼호스트 채용을 위해 서류 전형을 실시한 결과 1,200여명이 지원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했다. 아역 탤런트, 개그맨, 뮤지컬 강사 등 연예계 출신은 물론 언론사 기자, 외국계 통신사 애널리스트, 발레리나, 보험설계사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도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쇼호스트가 단순히 말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전문 방송인으로 인식되면서 다양한 전문직 종사자들의 지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쇼호스트를 미디어와 홈쇼핑을 넘나드는 명성있는 유명인으로 성장시키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CJ오쇼핑은 서류 전형을 통해 200명 정도를 1차 선발했으며, 카메라 테스트와 오디션 전형, 인턴십 과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