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5분 현재 전날보다 0.48%(10.04포인트) 내린 2,062.74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0.35%, 스탠다드앤푸어스(S&P) 500지수가 0.25% 상승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가 0.02% 하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관망심리가 해소되기는 했지만 위원들 중 상당수가 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밝혀지면서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국내 증시도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131억원, 기관이 2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개인은 37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0.19%), 섬유의복(0.05%), 종이목재(0.02%)만 소폭 상승하고 있고 대부분이 약세다. 특히 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이 2% 넘는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한국전력이 3% 넘게 밀려나고 있고 NAVER(035420)와 SK텔레콤도 2% 넘게 빠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1.21%, 신한지주는 0.19%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37%(2.06포인트) 오른 564.02을 기록하고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원 오른 1,024.1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