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주채권은행은 5대 그룹의 주력회사중 1∼2개계열사를 워크아웃( 기업개선작업) 대상으로 선정하는 작업을 이달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10일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이 5대 그룹의 7개 사업구조조정대상 기업의 구조조정계획 평가작업을 이달말까지 마무리하는 것과 함께 워크아웃 대상 기업 선정작업도 끝내기로 했다.
대상은 일단 미래의 사업성이 높은 주력기업중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으로 하되 부채비율이 2백% 내외이더라도 5대 그룹에서 원할 경우에는 대상으로 선정하기로 했다.
주채권은행은 5대 그룹과 협의, 이달말까지 주채권은행의 대출금 출자전환을 통해 부채비율을 2백% 이내로 낮춰주고 워크아웃 대상 기업의 유휴설비 매각 등 구조조정 계획을 동시에 확정해 12월부터는 해당 기업이 본격적인 외자유치에 나서도록할 계획이다.
정부관계자는 “이달말까지는 7개 사업구조조정 대상기업과 워크아웃 기업에 대한 구조조정계획안을 확정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