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러 나홋카 한국전용공단 조성 최종합의/내 7일 공식협정체결

◎입주사 부가세 50% 감면한국과 러시아 양국이 연해주의 나홋카 한국공단 조성에 최종 합의했다. 특히 이 공단 입주기업들에 대해 러시아가 부가가치세를 50% 감면해 주기로 결정, 초기에 투자하는 국내 기업들이 상당한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24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7월중 서울에서 열리는 제1차 한·러 경제공동위원회를 준비하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러시아를 방문한 정부의 사전 실무협상단은 러시아측과 나홋카 한국공단 조성을 위한 국가간 협정체결에 완전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나홋카공단에 입주하는 한국기업들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기업 등록일부터 이윤발생 시점에 한해 러시아 국내 적용세율인 20%의 절반인 10%만 적용키로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내달 7·8일 이틀동안 서울에서 열리는 한·러 경제공동위에서 공단조성과 관련한 국가간 협정을 공식 체결하고 임대차계약을 맺은 뒤 본격적으로 공단조성에 착수하게 된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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