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잇단 부도 여파로 무보증회사채 발행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6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중 기업들이 발행한 무보증사채는 총 1천6백50억원어치에 불과, 지난해 같은 달의 3천3백60억원에 비해 50.9%나 급감했다.
반면 보증사채는 지난해 1월 2조8백78억원에서 올해는 2조5천21억원으로 19.8% 늘어나 전체 회사채 발행규모도 2조4천2백38억원에서 2조6천6백71억원으로 10% 증가했다.
기업들이 지난 1월 회사채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중 시설자금은 전체의 10%인 2천6백60억원으로 작년의 4천1백억원보다 35.1%나 줄어 경기침체와 관련, 기업들의 시설투자 역시 위축되고 있음을 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