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통신 네트워크 계측기 분야 리더인 독일 로데슈바르즈(Rohde&Schwarz)사와 차세대 안테나 기술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해각서에는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의 핵심 기술인 ‘Active Antenna System(AAS)’ 테스트베드 구축 및 성능 검증 ▦차세대 안테나 시스템 장비 연구 및 개발 등이 포함됐다.
SK텔레콤은 로데슈바르즈社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네트워크에서 구체적인 성능 개선도를 측정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진화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다.
‘AAS’는 롱텀에볼루션 어드밴스드(LTE-A)를 포함해 모든 네트워크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안테나 기술로, 이를 적용하면 기지국과 단말 간 전파 송수신 경로를 기존 대비 수 배에서 수십 배까지 늘려 트래픽이 몰리는 곳에서도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안테나 장비가 어떤 방향으로 어느 정도의 전파를 보낼 것인지 스스로 판단해 트래픽 상황에 맞는 전파 경로 편성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최적의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최진성 SK텔레콤 정보통신기술(ICT)원 원장은 “이동통신 사업자와 통신 네트워크 계측기 사업자 간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술 간의 접목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도적인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 개발로 SK텔레콤 만의 고품질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로데슈바르즈사는1933년 설립된 통신 네트워크 계측기 분야와 IT 및 무선통신 분야의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