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절기] 어린이 건강 6계명

특히 형제자매가 있는 어린이의 경우, 한아이가 감염되면 다른형제에게도 감염돼 치료가 장기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특히 조심해야 한다.인터넷 상으로 어린이 건강상담을 해오고 있는 하정훈소아과 원장은 『감기 바이러스는 공기를 통해서도 옮겨지지만, 일차적으로는 사람의 손을 통해, 또한 코나 눈의 점막을 통해서도 감염되므로 아이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집기를 청결하게 유지해줘야 한다』며 어린이들의 공동생활 공간에서 유의할 점으로 청결을 꼽는다. 또 청결한 환경을 위해서는 『청소와 환기는 물론 함께 사용하는 집기와 낮잠을 자는 침구류, 커튼, 인형 등을 정기적인 관리를 통해 깨끗이 유지해 주고 실내의 섬유류에 배어있는 좋지않은 냄새는 그 자체만으로도 불쾌감, 두통등을 일으킬 뿐 아니라 박테리아 등 세균번식의 좋은 장소가 되므로 정기적으로 세균제거제 및 섬유탈취제를 이용해 냄새는 물론 그 원인이 되는 세균까지 없애줘야 한다』고 강조한다. 환절기 어린이 건강을 위해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세면과 양치질로 바이러스 씻어내기=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닦고 양치질 하는 것을 습관화하도록 해 외부에서 묻어온 바이러스를 없애야 한다. 수돗물로 입안을 씻어 내는것도 좋은 방법. 또 손으로 눈이나 코 등 감기 바이러스가 침입하기 쉬운곳을 만지지 않도록 한다. ▲규칙적인 생활과 가벼운 운동=일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식사하는 규칙적인 생활 습관으로 저항력을 키운다. 또 틈나는 대로 아이와 실내 맨손체조를 해 체력을 단련하는 것이 좋다. 찬 공기에 익숙해 지도록 매일 산책을 시킨다. ▲충분한 수면=날씨가 쌀쌀해지면 운동량이 부족해 아이가 밤에 깊은 잠을 못 이루므로 충분한 운동을 시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50~60%의 실내 습도=실내습도가 50~60%가 적당하며 가습기의 분무가 얼굴에 직접 닿지 않도록 놓아둔다. 가습기가 없으면 빨래를 널거나 분무기를 사용하여도 좋고, 물을 끊이는 방법도 있다. 실내온도는 18~21도로 유지한다. ▲아이의 손에 닿는 물건은 청결하게=아이의 의류나 침구류 또는 천소파, 카펫등의 섬유제품에 묻은 먼지나 균들은 아이의 손을 통해 입으로 들어 갈 수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세탁을 해 주고 매일 먼지를 털어 준 후 섬유탈취제를 뿌려 관리해야 좋지않은 냄새와 그 원인이 되는 세균도 제거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적절한 양의 수분과 비타민 C 섭취=날이 건조해 지면 아이의 체내에서 항상 알맞은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리차나 쥬스 등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고, 신선한 야채나 과일 등 비타민 C를 섭취해 주는 것도 좋다 . 홍병문기자GOODLIFE@SED.CO.KR

관련기사



홍병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