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택대출자 75% 고정금리 선호

주택금융公 수요 조사

대출을 받아 집을 사려는 사람 10명 가운데 7명은 고정금리형 대출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26일 발표한 ‘주택금융 및 보금자리론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출을 이용해 집을 장만하려는 사람들 가운데 74.7%는 고정금리 상품, 11.8%는 변동금리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정금리 상품을 선호한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지난해(68.6%)보다 6.1%포인트 늘어났다. 이는 최근 변동금리 주택대출 상품의 금리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와 함께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고정금리 상품을 선호하는 이유로는 ▦금리인상 불안감(54.2%) ▦장기 생활계획 설계 용이(21.1%) 등을 꼽았다. 주택금융공사의 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변동금리 대출상품의 비중이 가장 높은 우리나라에서도 고정금리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것은 시장 안정 측면에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구입 의향자의 68.1%는 ‘주택을 구입할 때 대출을 이용하겠다’고 응답했고 예상 대출금액은 평균 8,004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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