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 남성 2,400만명, 2020년 배우자 못찾아

2020년에 중국 남성 2,400만명이 심각한 성비 불균형때문에 배우자를 찾지 못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왔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최근 발간한 '현대중국 사회구조'란 보고서에서 성비 불균형이 중구 인구정책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농촌 지역의 뿌리깊은 남아 선호사상에다 미비한 사회보장 시스템이 성비 불균형을 야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정상적인 남녀 출생비율은 여아 100명당 남아 103~107명이지만 중국은 지난 80년대부터 남아 비율이 늘어나기 시작해 2000년에는 여아 100명당 116명으로 늘어났고 2005년에는 119명으로 피크에 달했다. 보고서는 가난한 농촌 남성은 늦게 결혼하거나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 하는 처지가 될 가능성이 높고 설사 결혼하더라도 남녀의 나이 차이가 매우 많이 벌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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